휴가 반납한 이현재 하남시장…새벽 5시 쓰레기 수거 현장으로

환경공무직과 쓰레기 수거 체험…폭염 속 고충 청취
취약계층·지하철역·전통시장까지 릴레이 민생 현장 행보

생활폐기물을 수거 중인 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시 제공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새벽부터 환경공무직들과 함께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서는 등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30일 새벽 하남시 쓰레기 적환장에서 환경공무직들과 함께 약 1시간 30분 동안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을 체험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작업복과 운동화를 착용한 이 시장은 쓰레기 수거차에 직접 올라 주택가를 돌며 무거운 쓰레기봉투를 옮기고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작업을 수행했다.

수거 작업을 마친 뒤에는 환경공무직들과 간담회를 갖고 폭염 속 작업 여건과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또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시장은 "여러분의 노고 덕분에 33만 하남시민이 매일 아침 쾌적한 도시를 맞이할 수 있다"며 "책상 위 보고서보다 새벽 현장에서 시민들의 삶과 행정의 방향을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민생 행보의 연장선이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덕풍2동 반지하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폭염과 침수 위험을 점검하고 방충망 지원과 '누구나 돌봄' 서비스 연계, 영구임대주택 신청 안내 등을 지시했다.

이어 29일에는 미사역을 방문해 역사 관리 직원과 청소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하남시는 오는 8월 14일까지 건설현장 안전 점검과 어린이집 돌봄시설, 전통시장과 상권, 화훼단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듣고 민생 현장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른 새벽 현장에서 흘리는 근로자들의 땀방울과 시민들의 목소리 속에 하남시가 나아갈 방향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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