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등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안전 및 교원 업무 경감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장연국 의원(전주4)은 30일 제43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3년 전 82.4%였던 도내 초중고의 숙박형 현장체험학습 실시율이 올해는 62.2%로 줄었다"며 "초등학교는 실시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2022년 강원 속초에서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초등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난 뒤 당시 인솔 교사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며 "과연 어느 교사가 안심하고 숙박형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짚었다.
장 의원은 전북교육청을 향해 "학교에만 맡기지 말고 교육청과 학교업무지원센터가 수학여행 때 외부안전요원을 직접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라"며 "교원의 업무와 법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은 학교안전과가, 관리·감독은 민주시민교육과가 담당하는 이중적 사업 구조를 단일화해야 한다" "입찰 때 외부안전요원 배치가 가능한 업종 등을 추가해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