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이탈리아·AC밀란의 레전드…바레시, 66세로 사망

프랑코 바레시. 연합뉴스

이탈리아와 AC밀란의 레전드 프랑코 바레시가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은 31일(한국시간) "바레시의 별세 소식에 밀라노는 슬픔에 잠겼다. 바레시가 보여준 진심은 상징적인 등번호 6번과 함께 클럽의 DNA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면서 바레시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항년 66세.

바레시는 1977년부터 1997년 은퇴할 때까지 20년 동안 AC밀란에서만 뛴 레전드다. 세리에A 6회 우승,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을 이끌었고, 무려 15시즌 동안 AC밀란 주장을 맡은 전설적인 수비수다. 통산 719경기에 출전해 33골을 기록했다.

바레시의 등번호 6번은 AC밀란에서 영구 결번됐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81경기에 출전했다.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에 기여했고, 1994 미국 월드컵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실축으로 울기도 했다. 파울로 말디니,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 마우로 타소티와 함께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BBC에 따르면 바레시는 2025년 폐 결절 제거 수술을 받았다. 이후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성화 봉송 주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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