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박동빈의 아내이자 배우인 이상이가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상이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와 함께 그네를 타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한 장 올린 후 "보고 싶어… 사랑해 ♡"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고인은 지난 4월 29일 오후 경기 평택시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장소는 개업을 준비 중이던 곳이었고, 지인이 고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고,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을 거쳐 우성공원묘원에 마련됐다. 아내인 이상이를 비롯한 가족, 지인,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고인의 가는 길을 배웅했다.
1970년생인 고인은 1999년 영화 '쉬리'로 데뷔했다. '단적비연수' '화산고' '태극기 휘날리며' '내 남자의 로맨스' '조선미녀삼총사' '미션: 톱스타를 훔쳐라'와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왕과 나' '성균관 스캔들' '무신' '모두 다 김치' '위대한 조강지처' '전생에 웬수들' '복수노트 2' '좀비탐정'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미남당' '하늘의 인연' 등에 출연했다.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박도준 역을 맡았을 때, 주스를 흘리는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돼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1981년생인 이상이는 2001년 MBC 3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선물' '죽도록 사랑해' '빙점' '주몽' '환상의 커플' '내 곁에 있어' '사랑은 아무나 하나' '울랄라 부부' '아모르 파티 - 사랑하라, 지금'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2월 결혼했다. 당시 소속사 와이피플이엔티는 "연기자 선후배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겠다는 소중한 약속과 함께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