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가 400만 관객을 넘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와 '군체'에 이어 '호프'는 올해 400만 관객을 넘긴 세 번째 영화가 됐다.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호프'가 30일 연속 한국 영화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고도 알렸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Spider-Man: Brand New Day)가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는 와중에도, '호프'는 1일 좌석 판매율(좌판율) 44.3%를 기록, 두 배 가까이 역주행하기도 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있는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음문석, 이상희 등이 출연한다.
극 중 범석 역을 연기한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이른바 '불륜' 폭로가 등장한 가운데, 황정민은 소속사 샘컴퍼니를 통해 A씨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반박했다.
'호프'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포지드필름스 역시 해당 글을 쓴 A씨를 "스토킹 피의자"로 규정한 후, "영화에 대한 의도적 가해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하겠다"라고 적극적인 수습에 나섰다.
호프 측은 "A씨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내용을 앞세워 양사를 비롯해 '호프'의 파트너사들에 메일을 보내고 SNS를 통해 배우와 영화를 비방하는 게시물의 업로드와 삭제를 반복하는 등 업무 방해에 해당하는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심지어 개봉 준비기간을 비롯해 흥행 변곡점을 맞이하는 구간에도 영화의 순항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사업 전반에 타격을 주는 것뿐 아니라 영화를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노력과 명예를 악의적으로 실추시키는 행위이기도 하다"라며 "'호프'에 악영향을 끼친 사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 검토 중"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