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를 위해 5명의 에이스 군단을 꾸렸다.
LA 다저스는 지난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태릭 스쿠벌 영입을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자 영입을 위해 자이어 호프와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 등 3명을 디트로이트로 보내는 1대3 트레이드였다.
LA 다저스는 지난해 에이스 4명으로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현재 부상 중이다. 블레이크 스넬은 복귀까지 한 차례 재활 등판을 남겨두고 있고,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곧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시작할 예정. 오타니 쇼헤이의 복귀 시점은 미정이다. 다만 시즌 종료 전 로테이션 합류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LA 다저스는 스넬, 글래스노우, 오타니 모두 포스트시즌 가용이 가능할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이 세 명은 물론 야마모토에게 문제가 생길 경우를 대비해 스쿠벌이라는 확실한 대안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부상자가 모두 복귀한다면 6인 선발 로테이션은 야마모토, 스쿠벌, 스넬, 오타니, 글래스노우, 그리고 사사키 로키와 저스틴 워블레스키, 에밋 시한 중 1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포스트시즌 4인 선발 체제로 전환하면 워블레스키, 글래스노우, 사사키, 시한은 불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오타니의 복귀를 서두를 이유가 사라졌다. MLB닷컴은 "스쿠벌 합류로 오타니의 투수 복귀의 긴급성이 줄었다. 다만 선수와 구단 모두 중요한 순간에 오타니가 투타 겸업 능력을 완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SPN은 LA 다저스의 트레이드에 A등급을 매기면서 "LA 다저스가 어벤저스를 소집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LA 다저스를 '빌런' 타노스로 여기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