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토론회 주재한 한동훈, 메시지 낼 수도"[한판승부]

강성필
정성호, 李 뜻 받아 연말까지 할것
민주당, 돌려차기 피해자 찾아갔어야

윤희석
李, 정성호에 "같이 버티자" 한 것
장동혁 퇴진 서명, 겸허히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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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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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석> 다음 주제로 한번 넘어가겠습니다. 정부, 업무보고 부처 업무보고에서 나온 발언들도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개정된 형소법을 안 읽어봤다. 이 발언 때문에 오늘 하루 종일 좀 논란이 있었는데요. 일단 이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우리 서 변호사님부터 한번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 서정욱> 저는 진짜 안 읽어봤다면 이게 정말 무책임한 거고요. 읽어보고도 다른 의도가 있나? 의심이 들 정도예요. 왜냐하면 이게 형소법 조문이야 많지만 195조만 읽어보면 되거든요. 이게 국무회의할 때 딱 나옵니다. 형소법 195조가 8월 4일 날 이렇게 딱 바뀌었단 말이에요, 1항 2항 검사의 할 수 있는 역할.

 어느 법이든 뭐는 못 한다, 이렇게는 안 하죠. 검사가 할 수 있는 건 보강 수사를 요구한다거나 이런 게 있는데 이걸 안 봤다? 저는 안 봤다면 이게 진짜 무책임한 거잖아요. 이 중요한 걸 안 보고 대통령이 발언한다? 그것도 문제고. 근데 제 생각에는 이게 왜 나왔냐 하면요. 그게 합수단이 있어요. 예를 들어 마약이나 그게 주식.

◇ 박원석> 9건 정도가 있죠, 지금 현재.

◆ 서정욱> 그런데 합수단에 검사들이 나가 있는데 이게 근거가 있냐, 없냐. 아마 이걸 좀 두고 싶었던 것 같아, 이재명 대통령은. 그러니까 검사가 수사를 못한다고는 안 돼 있지 않냐, 못한다고는 안 돼 있으니 합수단을 유지하는 게 가능하냐, 자꾸 이걸 묻더라고. 그리고 정성호 장관이 안 됩니다. 검사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이랬잖아요. 그러니까 이 조문 하나를 안 봤다면 그건 말이 안 되고요. 쇼를 한 게 아닌가, 이 조문 내용을 알면서 합수단 유지하려고 계속 그냥 그런 건 없지 않냐, 검사가 수사 못한다는 거는. 이런 식으로 이렇게 쇼를 한 것 같아요.

◇ 박원석> 서 변호사의 이재명 대통령의 숨은 의도는 합수단의 검사 파견을 유지하려고.

◆ 서정욱> 쇼를 하는 거다.

◇ 박원석> 법을 안 봤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 서정욱> 안 볼 리가 없거든, 조문 하나인데.

◇ 박원석> 우리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쇼라는 건 전 잘 안 와 닿고요. 대통령께서는 아마도 통과된 형소법에 대해서 좀 불만을 갖고 계신 듯해요. 검사의 권한에 대해서 자꾸 되묻는 거잖아요. 합수단에 검사가 파견이 됐는데, 지금 있는데 10월 2일 이후로는 그럼 수사에 참여하는 게 되냐 안 되냐 거기에 대해서 윤호중 장관과 정성호 장관, 법무부 차관은 의견을 달리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직접 질문을 하셨다는 거는 조문을 안 읽어봤다고는 볼 수가 없죠.

 그걸 모르면 어떻게 질문을 하겠어요? 그러니까 내가 안 읽어봤다는 얘기 속에 많은 게 담겨 있는데 내가 별로 이거 마음에 안 들어서 국회에서 했다니까 이 정도 표현을 그 정도 수사법으로 하시지 않았느냐, 근데 굳이 이렇게 오해를 살 만한 단어 선택을 왜 하셨는지 그 부분은 좀 성찰해 보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원석> 오늘 성기홍 청와대 대변인 얘기로 대통령이 다 보셨다. 다만 맥락상 이게 합수단에 파견돼 있는 검사의 수사상 지위, 이걸 얘기하면서 그렇게 얘기를 한 거지 대통령이 안 보지 않았다 이렇게 해명을 하긴 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띈 장면이 이게 합수단을 가지고서 행안부 장관하고 법무부 장관하고 약간 인식의 차이를 드러냈어요.

 행안부 장관은 기존의 합수단은 아니지만 공소청, 중수청 경찰이 합동 수사를 할 수 있고 그리고 공소청에서도 검사를 파견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반면에 정성호 장관은 그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걸로 보여요. 법무부 차관도 그렇고 이 쟁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강 변호사님.

◆ 강수영> 가장 핵심은 검사의 수사권을 완전히 없앤 것이 골자라면 합동수사본부가 뭐야, 합동 수사잖아요. 그럼 거기 들어가는 사람들이 수사권이 있어야 되는데 그 수사권이 없는 사람이 합동수사본부를 꾸려서 게다가 중수청이 됐든 공소청이 됐든 검사 출신 인사가 다 가 있는데 그러면은 가령 피고인들이나 피의자의 변호인들이 이 부분을 집중 공격할 거란 말이에요.

 아니, 이 수사는 합동수사본부를 꾸려가지고 수사가 된 건데 수사 권한도 없는 사람이 들어가 가지고 이 수집된 증거나 신문이나 이런 것들은 증거 능력이 없다. 위법 수집 증거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최근에 그 형사소송법에 공소 기각 요건이 더 늘어난 게 있었는데 거기 보면 심각한 수사 위법 수사 들어갔잖아요. 그러면 이건 공소 기각돼야 된다고 나갈 때까지 기다려. 또는 합수본은 해체야. 이거 너무 과하잖아요, 서민들의 보호막이 되어줬던 것들.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그래도 아예 수사 못한다는 얘기까지는 없으니까.

◇ 박원석> 이어서 그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정성호 장관의 사의 표명. 대통령께서 그 사의를 수용하지 않았냐, 이것도 관심사였어요. 근데 잘 버텨보시라. 정성호 장관은 계속해야 된다. 여권 전체의 지금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근데 정성호 장관이 한국일보에 인터뷰해 놓은 걸 보니까 아니, 정치권을 아예 떠나고 싶은 심정이다. 이렇게까지 본인의 지금 상태를 표현을 했어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정성호 장관.

◆ 강성필> 정성호 장관, 장관에 대한 임명권과 그리고 임면권까지 대통령에게 있기 때문에 저는 정성호 장관께서 대통령께서 그렇게 설득을 하시면 저는 당연히 대통령 뜻을 받아서 저는 최소한 연말까지는 일을 해주셔야 된다. 그러니까 저는 대통령께서 사의를, 정성호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저는 예상은 했었어요.

 왜냐하면 이거는 집권 여당에 대한 일종의 경고가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실무적으로도 중수청 출범해야 되는데 하던 사람이 아니라 또 사람 바뀌면 인사 청문회를 해야 되고 또 업무 파악해야 되고 그런 과정 속에서 공백이 생기기 때문에 저는 현실적인 차원에서 저는 연말까지는 부탁을 한 것 같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행안부·법무부·검찰청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 박원석> 연말까지는 정성호 장관이 계속 직을 수행할 거다. 이렇게 전망을 하시네요. 지금 중수청, 공소청 출범하려면 직제부터 시작해서 인원부터 시작해서 또 업무 분장까지 여러 가지 복잡한 후속 과제들이 있는데 이게 업무의 연속선상을 생각하면 여권 내에서는 그런 바람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도 정성호 장관은 글쎄 그런 얘기를 직접 표현은 안 했지만 행간에 그런 정성호 장관의 입장은 여전히 이번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에 대해서 조금 부정적인 것 같았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윤희석> 조금이 아니죠. 지속적으로 이거 없애면 안 된다는 말씀을 하셨고 그 판사분들과의 대화에서도 이거 어떻게 감당하느냐는 얘기가 사적 대화이긴 하지만 잡혔잖아요. 그런 걸 보면 정성호 장관은 지금 정말 법무부 장관직을 단 1시간도 더 하고 싶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 단어를 썼잖아요, 버티시라고.

◇ 박원석> 버티시라.

◆ 윤희석> 본인도 버티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상황을. 본인의 심정을 그대로 얘기한 거고 영혼의 동지인 정성호 장관과 같이 이 상황을 뚫고 나오자. 이 얘기는 이 형소법 개정안에 대해서 당연히 반대하고 상황이 이 법 시행 이후에 안 좋아질 때를 대비해서라도 정성호 장관 계셔 주셔라 여기까지 감안한 발언이 아니었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서정욱> 그런데 저는 한마디 꼭 해야 되는 게 아예 정성호 장관이 그냥 책임을 면피하기 위한 사퇴 쇼다. 이렇게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이게 정성호 장관이 언론에다가 막 여러 번 나에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고 의지도 없고 할 일도 없다. 이렇게 할 사이가 아니에요. 두 분은요. 사법연수원의 노동법 학계부터 평생 동지입니다. 진짜 사퇴할 것 같으면 이게 조율했겠죠. 전화를 수시 할 수 있죠. 나 이거 이재명 대통령, 나 못하겠다. 그럼 사표하라, 마라. 둘이 조율했겠죠. 아무 조율 없이 언론에 여러 번 사퇴하겠다? 이렇게 할 사이가 아니다, 이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거는 왜 그러냐. 나는 부완수사권 이게 나중에 문제 될 거예요. 나는 그때 사퇴까지 내가 표명하면서 반대했지 않냐, 이런 책임을 좀 면하기 위한 거지 진정으로 사퇴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대통령이 한마디 버티세요. 하니까 사퇴한다는 말도 없어요. 국민한테 이렇게 언론 해 놓고 그러면 자기가 당당히 사표 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지금이라도.

◆ 강성필> 근데 너무 쇼를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대통령도 쇼한다고 하고 장관도 쇼 한다고 하고 근데 본인이 한번 장관이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대통령하고 이렇게 조율을 안 했겠습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청와대에서 더 맡아주시라 하니까 하는 거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견은 표명을 한 거고 집권 여당의 사실 법사위 보셨어요? 정성호 장관한테 하는 의원들 태도 보면 제가 봐도 진짜 화가 날 정도예요. 그래서 이런 거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고 생각하면 되지 자꾸 쇼, 쇼하면 안 됩니다.

◇ 박원석> 우리 또 평소에 서정욱 변호사께서 원래 창조적인 해석을 잘하시니까 그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고요. 그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김용민 의원이 검찰 공무원들을 향해서 경고한다. 이런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한 검찰 수사관이 '김용민 아저씨 보세요' 이렇게 글을 올리면서 그에 대한 비판을 한 이 글이 또 화제가 됐는데 글쎄요. 김용민 의원이 이번에 보완수사권 폐지 과정에서 가장 앞장섰던 의원이고 이 이슈에 대해서 김용민 의원이 갖고 있는 생각은 알겠습니다만 검찰 공무원 전체를 향해서 이런 얘기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우리 강 변호사님.

◆ 강수영> 정말 저는 형사소송법 개정안 통과될 때 두 손 번쩍 들던 김용민 의원 그 장면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김용민 의원 기존 지지층들에게 이렇게 인기 끌려고 하는 저 개인적인 행동, 저는 저걸 자기 정치라고 규정해야 된다고 봐요. 그리고 민주당 총선, 다가올 총선에 적어도 김용민 의원 때문에 10% 이상의 표가 저는 빠진다, 저런 행동들 때문에. 검찰 공무원들 그 글에서 잘 나와 있지만 무슨 죄가 있습니까? 열심히 시키는 대로 일한.

◇ 박원석> 검사도 아니고 검찰 공무원 전체는.

◆ 강수영> 그럼요. 그리고 경찰들은요. 지금 경찰들 이 수사 너무 과중한 짐이 지어지니까 안 그래도 문재인 정권 때 수사기소,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에 업무가 과중해져서 수사 부서를 다 기피를 하는데 그래도 묵묵히 버텼단 말이에요. 근데 지금 거기서 짐을 몇 배를 더 얹어요, 지금. 시한 내에 못하면 징계하면 되고 교체하면 되고 막 이런 식으로 채찍질만 하지 경찰의 수사 인력 확충에 대한 어떤 진지한 고민도 없어 보여요.

 그런 상황에서 만세 부르고 검찰 개혁을 완수했습니다. 봉하마을에 봉투 들고 가고 사진 찍고 이게 과연 공무원들과 그 경찰 조직과 이 모든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주겠습니까? 민주당이 그 관료 조직들을 다 적대시하고 어떻게 총선에서 승리를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큰 자충수라고 봅니다.


◇ 박원석> 우리 윤희석 대변인 할 말 있어요?

◆ 윤희석> 자충수라기보다는 원래 그런 분 아니었어요? 그러니까 본인의 정치적인 어떤 이익을 위해서 어떤 조직도 공격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을 한다. 나는 그래도 된다. 그러니까 이분이 정치하는 이유에 대해서 저는 묻고 싶어요.

 본인이 생각하는 바를 본인 스스로 표현할 자유는 분명히 있고 또 국회의원이니까 어느 정도 더 크게 할 수는 있는데 어떻게 국가기관에 종사하는 분들 전체를 상대로 이 법안에 대해서 비판할 거면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비판하라든지 이런 정도 얘기를 할 정도면, 글쎄요. 공적 마인드가 있는 분이라고 저는 인정을 못 하겠습니다.

◇ 박원석> 관련해서 이건 윤희석 대변인한테만 질문을 드릴게요. 김용민 의원의 봉하마을 사진에 댓글을 달았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김진주 씨 이분이 참석한, 토론회 앞두고서 서범수 의원이 굉장히 부적절한 발언을 해가지고 논란이 커지고 있고 지금 윤리위 징계 회부까지 될 가능성이 있는데 한동훈 의원이 주최한 토론회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서범수 의원의 그 얘기에 대해서 아직 한동훈 의원은 입장 표명이 없어요. 이를 테면 정점식 원내대표, 장동혁 대표 다 어쨌든 당을 대표해서 사과를 했단 말이에요. 근데 정작 이 토론회를 주최했던 한동훈 의원은 왜 말이 없을까, 여기에 대해서 좀 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도 입장 표명을 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 윤희석> 저도 그 지적에 대해서 일리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아마도 아직 그 발언을 한 두 당사자분들이 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두 분이 지금 페이스북을 통해서, 개인 SNS를 통해서 사과의 의사를 표시했잖아요. 그리고 그 뒤에는 아직 후속 행위가 없어요.

 예를 들어서 어떤 분들이 말씀하시기로는 개인 SNS 뒤에 있지 말고 예를 들어 국회 소통관에 나와서 국민 앞에 나서서 직접 육성으로 그런 의사를 표시하는 게 어떠냐, 이런 말씀도 하시거든요. 아직은 당사자들에 의한 해결 단계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행사 주최자이긴 하지만 당사자가 아닌 한동훈 의원이 뭔가 나서서 메시지를 내는 것이 순서상 맞느냐, 하는 그런 지적도 있을 수 있다. 그 정도 생각합니다.

◇ 박원석> 메시지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앞으로?

◆ 윤희석>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데요. 상황에 따라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완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긴급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 박원석> 그러면 김진주 씨 관련해서 이번에 강성필 부대변인한테 조금 다른 질문을 드릴게요. 이 김진주 씨가 김용민 의원에 대해서 그런 비판적인 댓글도 달고 대통령이 보실 것 같아서 본인이 X도 시작했다. 그리고 본인은 형사소송법을 다 읽어봤는데 대통령께서 안 읽어보셨다니까 의아하다. 이런 발언도 최근에 있었어요.

 이분이 어떤 사심을 가지고 그런 메시지를 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형사소송법이 통과된 이후에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만났어야 될 사람은 저 김진주 씨와 같은 분들이 아니었을까,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김진주 씨를 굉장히 불편해하는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성필> 저는 그 지적도 일리가 있다고 보고 '맞네. 그분부터 찾아가서 설득을 하고 이해를 구하고 약속을 했었어야 됐네' 사실 저는 대통령께서 이 검경 합수본이 자체가 금지가 아니잖아요. 그런데 세부 조문에 보면 한계점이 있어요. 그런 거에 대해서 지적을 하신 거거든요. 그러니까 오히려 대통령께서 이것을 보지 않았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자세히 꼼꼼하게 봤다는 것을 저는 반증하는 거라고 봐요.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나름대로 또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서 좀 미련을 남고 여지를 남기고 있는 상황이면 저는 민주당이 좀 발 빠르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렇게 김진주 씨 찾아가서 여러 가지 조금 액션을 취했다고 하면 그러면 조금 더 여론이 나아지지 않았을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이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고 하면 저는 민주당이 감당해야 될 몫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원석>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대국민 보고회도 했었는데 지금이라도 김진주 씨나 아니면 장윤기 살인 사건의 피해자들이나 이런 분들을 만나서 지금 그분들이 우려하는 바는 있지만 앞으로 그 점을 어떻게 보완하고 어떻게 보면 어떻게 대응하겠다, 그런 우려할 만한 사항들이 나타나면. 이렇게 좀 설득을 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우리 강 변호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강수영> 특히 말씀하신 대로 그 부분 중요한데 서영교 법사위원장께서 최근에 방송 출연을 자주 하시면서 더 좋아진 형사소송법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김진주 씨와 같은 범죄 피해자들 앞에서 더 좋아진 형사소송법이라고 선언할 수 있을 것인가, 저는 법조인으로서 양심에 걸고 말씀드리지만 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그건 민주당이 이걸 설득해내지 못하면 시민이나 당원이 아니라 범죄 피해자들을 설득하지 못하면 이 개혁은 실패한 개혁이 될 것이다.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박원석> 이게 원래 원고에는 다른 주제들을 주셨는데 제가 조금 더 물어보고 싶어 가지고 조금 더 질문을 여쭤봤고요. 국민의힘 얘기 한 가지만 해볼게요. 장동혁 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당원들의 서명 2만 2천 명 했다는데 눈도 깜짝 안 하는 분위기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당원이 100만 명인데 2만 2천 명 그 이전에 했던 얘기들하고 똑같은 얘기 아니냐, 그렇게 일축하고 있어요.

 그리고 8월 15일을 전후해서 쇄신안 발표, 개혁안 발표를 할 거다. 좀 이따가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나오기로 돼 있기 때문에 그때 상세히 물어보겠지만 지금 장동혁 대표 체제를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 어떻게 흘러갈 것 같습니까?

◆ 윤희석> 장동혁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당원의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만 2천 명밖에 안 된다고 하지만 직접 의사 표시를 그만큼 했다는 거야. 내가 참여해서 서명까지 해서 장 대표 퇴진을 요구했다는 분이 2만 2천 명이라 생각을 해보면 민주당 지금 투표율 한번 보세요. 150만 당원 중에 6분의 1 정도 지금 지나왔는데 실제로 득표를 몇 표를 했나를 보면 실제 의사 표시하는, 적극적으로 의사 표시하는 당원의 비중은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럼 단순한 2.2%의 당원의 의사 표시로 치부하기는 어렵죠.

 대단히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조금이라도 2천 명만 했다 하더라도 당 대표가 본인의 퇴진을 요구하는 임기 반도 안 지났는데 그러한 당원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성찰을 하는 자세가 필요한 거지. 2.2%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이 나한테 퇴진하라고 해서 내가 물러날리가 있겠어? 나는 더 갈 거야. 나 개혁안 낼 거야. 연임 생각도 있어. 이렇게 나가는 거는 옳은 행동이 아니죠.

◇ 박원석> 성찰이 없다?

◆ 윤희석> 네.

◇ 박원석> 그러면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당권파 소식에 아주 밝은 우리 서정욱 변호사는 장동혁 대표 거취 어떻게 해야 됩니까?

◆ 서정욱> 이런 거는 이게 이거 전혀 찻잔 속의 태풍도 아니고요. 98만이 지지하고 있잖아요, 98만이.

◇ 박원석> 지지하는 거 맞아요?

◆ 서정욱> 맞아요.

◇ 박원석> 반대한다고 얘기를 안 하는 거지?

◆ 서정욱> 방송에 보면 압도적으로 장동혁 지지하고요. 아마 장동혁 대표는 내년까지는 가요. 다만 이게 본인의 선택에서 몇 달 정도는 단축할 수 있어요, 전략상. 그리고 다음에 연임 나옵니다. 연임 나오면 현재로서는 경쟁자가 없어요. 제가 볼 때 아마 연임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 박원석> 아니, 그런데 그 지금 최고위원 2명만 사퇴하면 장동혁 대표 체제는 무너지는 취약함을 갖고 있잖아요. 그리고 최고위원들이 아직은 관망하는 거지 이분들이 장동혁 대표 체제와 끝까지 가겠다고 결정한 건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정욱> 지금 신동욱 최고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에 좀 관심이 가 있는 것 같아요. 안 물러납니다. 그다음에 김재원 이분이 저하고 방송 자주 하는데 절대 생각이 없어요. 최고위원들이 내년까지 물러날 가능성은 제로다. 봅니다.

◇ 박원석> 한 가지만 더, 유승민 의원의 최근 행보 정치 복귀입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서정욱> 그렇죠. 그러니까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염두에 두고 광폭 행보를 하고 있죠. 엄청나게 만나고 있어요, 사람을요.

◇ 박원석> 서울시장 보궐선거다?

◆ 서정욱> 오세훈 시장하고 자주 만나는 게 그런 거예요.

◇ 박원석> 전당대회는 아니고?

◆ 서정욱> 전당대회는 조직이 아니라 안 나와요.

◇ 박원석> 전당대회는 장동혁 대표가 해야 되니까.

◆ 서정욱> 그렇죠, 서울시장이라고 저는 봅니다.

◇ 박원석> 우리 대구에서 유승민 의원 잘 아는 강수영 변호사 유승민 대표의 행보, 성공할 것 같습니까?

◆ 강수영> 매우 어렵다고 봅니다, 딸 문제가 있어서.

◇ 박원석> 어떤 문제? 딸 문제?

◆ 강수영> 그 교수 임용 관련된 그 문제가 리스크가 사법적인 완전한 해소가 되지 않으면 어떤 출마도 매우 어려울 것이다.

◆ 강성필> 이미 입건이 되어 있는 상태예요.

◇ 박원석> 알겠습니다. 네 분과 함께한 승부사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네 분 모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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