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윈덤 챔피언십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위치한 세지필드CC(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을 5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보 호슬러(미국)와 4타 차다.
윈덤 챔피언십은 PGA 투어 정규 마지막 대회다. 상위 70명이 나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페덱스컵 포인트를 쌓을 마지막 기회지만,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위 랭커들은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에도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3위 캐머런 영(미국)만 출전했다.
김주형 역시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50명으로 줄어드는 플레이오프 2차전과 30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진출을 위해서 페덱스컵 포인트가 필요하다.
김주형은 10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했다. 13번 홀 버디 후 14번 홀 보기. 이어 15~1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전반 9개 홀 성적은 2언더파. 하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았다.
페덱스컵 랭킹 57위 임성재는 3언더파 공동 37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도 10번 홀에서 출발해 4번 홀까지 1언더파에 그쳤지만,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3언더파를 기록했다. 투온에 성공한 뒤 약 3m 이글 퍼트를 홀에 떨궜다.
호슬러가 버디 7개, 이글 1개로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고, 사히스 티갈라와 벤 제임스(이상 미국)가 8언더파로 뒤를 쫓았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영은 1오퍼바 공동 111위로 주춤했다.
다만 악천후로 12명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