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어플리케이션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채널 운영사인 이브로드캐스팅은 9일 삼프로TV 홈페이지를 통해 "그간 삼프로TV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회원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이달 초 외부 행위자가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확인돼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 외부의 행위자가 삼프로TV 어플리케이션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다른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악의적으로 무단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의 개인정보는 이와 무관하다"고 부연했다.
회사 측이 현재까지 파악한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46만여 건으로 알려졌으며, 유출 내용은 회원별로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확인된 유출 항목은 이름과 프로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계좌정보(은행명, 계좌번호, 예금주명), 서비스 이용 시 생성기록, 기기 정보, 신용카드 정보(카드사명, 일부 마스킹된 카드번호), 서비스 이용 기록 등이다. 다만 "주소, 계좌정보, 신용카드 정보 등의 정보는 일부 회원들에 한해 유출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연락처를 보유한 회원들에는 사고 발생 사실을 개별 통보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조치도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악의적 행위자의 접속 경로와 해당 IP를 차단하는 조치를 지체 없이 취하는 한편, 추가 보안 설정과 외부 보안업체를 통한 진단을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피해 구제와 고객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늦어도 이달 31일까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삼프로TV 사칭 전화, 문자 메시지 등 연락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