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병력을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예멘 남서부 항구도시) 모카 지역의 사우디 적군 병력 집결지와 무기고를 타겟으로 대규모 정밀 타격 작전을 수행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탄도미사일과 무인항공기가 동원된 이번 작전으로 사우디 측 무기 등이 파괴됐으며, 사우디인 등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는 것이 사리 대변인 설명이다. 그는 이번 공습 이유에 대해 사우디의 예멘 남서부 타이즈주 공격 등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예멘 정부 측은 후티의 모카 항구 공격으로 군인 4명과 민간인 3명 등 최소 7명이 숨지고 민간인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사우디군 측 인명피해 여부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후티는 이날 새벽 사우디 지잔 지역에 있는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정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도 자신들의 드론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공격 역시 사우디 측 드론이 예멘 하자, 사다주 상공을 침공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후티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