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여왕벌 산란도 위축…양봉 피해 우려

꿀벌 체력 떨어지고 여왕벌 산란과 봉아 발육 위축
벌통 차광 환기 급수 종합 관리 필요

양봉시설 차광막과 말벌 방지 시설 설치. 전북농업기술원 제공

폭염이 지속되면서 양봉의 고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고온이 장시간 지속되면 벌통 내부의 온도 조절을 위한 꿀벌의 선풍 급수활동이 증가하고 여왕벌의 산란과 봉아 발육이 위축될 수 있다고 10일 밝혔다. 여름철 응애류의 증식과 말벌류의 포식 피해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원은 고온으로 인한 양봉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차광과 환기, 급수 등 종합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직사광선 차단과 바람이 통하도록 차광망을 설치하고 벌통 위에 스티로폼이나 단열재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벌통 내부 열기를 배출하기 위한 환기와 함께 그늘진 곳에 급수장을 마련해 꿀벌의 체력 소모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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