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 오케스트라, 완주 운주교회서 '한여름밤의 콘서트'

찬양대·테너·앙상블 함께해 다채로운 무대
교회와 지역사회 잇는 찾아가는 문화사역 이어가

전북CBS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9일 완주 운주교회에서 열린 '한여름밤의 콘서트'에서 김재원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연주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전북CBS 오케스트라는 9일 완주 운주교회에서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열었다. 김재원 지휘자와 60여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했다. 단원들은 '시인과 농부', '내 평생에 가는 길', '바다가 보이는 마을', '아리랑'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특히 운주교회 할렐루야 찬양대와 '주와 함께 가리라'를 협연해 큰 박수를 받았으며, 테너 강경범과 더스트링키즈앙상블도 각각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페라앙상블 프리모는 전북CBS 오케스트라와 함께 영화 '신의 악단' OST를 협연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전북CBS 오케스트라 박영삼 단장은 "오케스트라는 많은 사람이 각자의 악기로 하나의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음악"이라며 "크고 화려한 도시의 무대가 아니더라도 농촌 마을에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인다면 그곳이 아름다운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CBS 오케스트라와 운주교회 할렐루야 찬양대가 '주와 함께 가리라'를 협연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운주교회의 소준호 목사는 "이런 음악회가 열리게 돼 감격스럽고 너무 행복하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전북CBS 오케스트라는 도심의 공연장을 넘어 지역 교회와 마을을 직접 찾아가며 찾아가는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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