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신생팀 SOOP 수퍼스가 두 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과 서지혜를 동시 영입해 선수단 구성을 한층 구체화했다고 10일 밝혔다.
SOOP은 IBK기업은행에 정솔민을 내주는 조건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고의정과 2026-27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했다. 동시에 현대건설에 2027-28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양도하면서 아웃사이드 히터 서지혜를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합류한 고의정은 2018-19시즌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프로에 입단했다. 2020-21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했으며, 2020-21시즌에는 170득점을 기록하는 등 V-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강한 서브와 공격력이 장점으로 꼽히며,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서브와 측면 공격을 통해 팀에 힘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2005년생인 서지혜는 현대건설에서 프로 무대 경험을 쌓아온 젊은 아웃사이드 히터다. 공격과 블로킹 등 전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SOOP은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서지혜를 영입해 아웃사이드 히터진의 선수층을 보강했다. 앞서 영입한 전새얀과 송은채에 고의정과 서지혜까지 합류하면서 포지션별 경쟁력을 높이고 창단 첫 시즌을 위한 선수단 구성을 한층 구체화했다.
김세진 SOOP 감독은 "이번 영입을 통해 선수 운용의 폭을 넓히고 팀 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각자의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OOP은 지난 7일 외국인 선수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와 아시아쿼터 선수 이즈 쉬에가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번 고의정과 서지혜 영입까지 더하며 창단 첫 시즌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