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에서 연속으로 차로를 변경하던 승용차와 주변 차량 2대가 잇따라 부딪혀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10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50분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 장덕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마주 오던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B씨가 중상을 입었다. A씨와 60대 운전자 C씨, 60대 동승자 D씨 등 3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도로 3차로를 달리던 A씨의 차량은 2차로를 거쳐 1차로까지 연속으로 차로를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뒤쪽 2차로를 달리던 C씨의 차량이 진입하는 A씨의 차량을 피하려 1차로로 이동하다 A씨 차량과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충격을 받은 A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차량 운전자들에게서 음주운전이나 무면허 운전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무리하게 차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차량 블랙박스와 현장 CCTV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