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자로 출마한 임미애 의원이 "제 정치의 시작과 끝은 경북"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경북에서 출마하라'가 조롱이 되는 문화"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최근 임 의원 페이스북 등 온라인 공간에서 경쟁 후보를 지지하는 이들이 임 의원을 향해 '경북 등 험지로 출마하라'는 취지의 댓글을 달고 있다.
이에 임 의원은 "저는 경북에서 출마해왔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경북에서 출마한다"며 "제가 경북에 살지 않았다면 민주당으로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니 제 정치의 시작도 끝도 경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휘저어대는 칼이 무릎을 꺾어버리면 제가 사는 곳은 다음 선거에 단 한 사람도 출마할 이가 없다는 것도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전날(9일) 발표된 경북 지역 순회경선에서 득표율 15.65%를 보이면서 최고위원 후보자 중 2위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 득표율을 합산하면 아직 당선권 밖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김영호 의원님과 제가 하위권"이라며 "그런 상태에서 하위권 후보 둘이 단일화를 한다고 해서 전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은 "김 의원은 그의 목소리를 갖고 출마한 분이어서 단일화는 그분이나 저나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며 완주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