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 이영서(충남도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125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영서는 8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바르샤바 T-모바일 폴란드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가브리엘라 크누트손(체코)을 눌렀다. 세계 랭킹 165위의 이영서가 219위의 상대를 세트 스코어 2-0(6-4 7-5)으로 눌렀다.
WTA 투어 바로 아래 등급 대회 첫 우승이다. 이영서는 지난해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 대회에서 5번 우승한 바 있다.
이영서는 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나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해 소속팀을 옮긴 뒤 출전한 호주 오픈 예선에서도 승리한 바 있다.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은 최고 162위.
2001년생인 이영서는 사이판한인테니스협회 이동민 회장이 아버지로 한인 2세다. 이중 국적자인 이영서는 여자 테니스 국가 대항전인 빌리진킹컵에는 퍼시픽-오세아니아 대표로 나선 바 있어 올해 한국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6월 세계한인테니스협회(WKTA) 2회 대회에서 이영서는 신지호(의정부시청)와 함께 한인 2세 선수로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