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공공 생리대 무상 공급 사업에 나섰다.
10일 중구에 따르면 '모두의 생리대' 사업은 여성의 기본적인 월경권을 보호하고, 누구나 공공시설에서 무료로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생활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중구는 대전교통공사와 협약을 통해 지하철역인 중앙로역과 중구청역, 서대전네거리역, 오룡역 등 4곳에 공공생리대 지급기를 설치했다.
또, 대전한화생명볼파크 1층 1루·3루 여자화장실에도 지급기가 들어갔다.
중구는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우리들공원, 대전단기청소년쉼터 등 중구에 있는 주요 청소년 이용시설과 공공기관 등에 지급기를 설치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대전에서 중구가 유일하게 시행 중인 사업으로, 생리용품은 여성 건강을 위한 필수품인 만큼 필요한 순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중구는 설치에 그치지 않고 공급과 운영까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