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수능 D-100, 대비 전략은?…"지금껏 공부한 내용 완성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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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에게 앞으로 남은 100일이라는 기간은 입시의 방향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학습의 무게중심도 기존과는 달라져야 하는 시기다. 지금까지는 부족한 개념을 채우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의 성적대에 맞는 효율적인 학습을 통해 실전 점수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주어진 100일의 시간 동안 학습 계획과 우선 순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입시 결과가 좌우된다.

특히 9월엔 모의평가와 수시 원서 접수가 연이어 진행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학습과 입시 전략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대비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학습 전략을 짚어봤다.


새로운 내용 단기간 학습보단 공부한 내용 완성해야

수능 D-100을 맞은 이 시기 이후부터는 새로운 내용을 단기간에 학습하기보단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완성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새로운 개념을 배우려 무리하게 학습 시간을 늘리는 것은 오히려 학습 효율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크다.

수능과 약 50% 수준으로 연계되는 EBS 강의와 교재, 기출문제를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실전 문제 풀이도 확대해야 한다.

최근 수능은 소재와 개념을 활용하는 간접 연계 방식인 만큼 단순히 문제를 암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개념을 완전히 익히고 비연계 지문을 통해 응용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춘 모의고사를 반복적으로 실시해 시간 관리 능력을 기르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통해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

수능일이 가까워 오면서 수험생들은 시험에 대한 압박감과 조급함을 느끼기 쉽다. 이런 때일수록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수능일까지 일상의 생활 리듬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관리도 필요하다.

대개 수험생들이 이 시기 심리적 부담감에 공부 시간을 늘리려고 시도하지만 이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입시 전문가들은 성적을 결정하는 것은 공부 시간이 아니라 학습의 질과 컨디션이라고 조언한다.

규칙적인 수면과 식사, 일정한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실전 집중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 시기부터 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과목별 학습 전략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은 과목별 특성이 다른 만큼 같은 공부법으로 접근해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성적대에 맞는 학습 전략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국어 영역의 경우 단기간 성적 향상이 가장 어려운 과목이어서 평가원 기출문제를 반복 분석하며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학습이 효과적이다.

독서 영역은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꾸준히 읽으며 논리적인 독해력을 길러야 하고 문학은 EBS 연계 작품을 중심으로 작품의 주제와 표현 기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선택 과목은 교과서 개념과 평가원 기출을 반복 학습해 개념을 실전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학 과목은 공식을 암기하는 과목이 아니라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개념 간 연결 구조를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 의도를 분석하는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공통 과목의 영향력이 큰 만큼 공통 과목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틀린 문제는 정답만 확인하지 말고 풀이 과정을 다시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복습해야 한다.

절대 평가인 영어 영역의 경우 수시 최저 학력 기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목이다.

EBS 연계 교재를 통해 소재와 어휘를 익히고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읽으며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빈칸 추론, 문장 삽입, 순서 배열 등 빈출 유형은 반복 학습을 통해 풀이 전략을 익혀야 하며 듣기는 적어도 한 달 전부터는 매일 꾸준히 실시해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교과서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기보다 그림·표·그래프 등 자료와 연결해 이해해야 하며 평가원 기출문제를 반복 분석해 개념이 실제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익혀야 한다.

사회탐구는 시사 이슈를, 과학탐구는 실험과 자료 해석 능력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


최근 출제 경향 분석도 중요…실제 수능 난이도 가늠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된 반면 영어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올해 수능에서는 6월 모의고사에 비해 국어의 변별력이 일부 강화되고 영어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수학과 탐구영역은 현재의 출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험생들은 지난해 수능과 6월 모의평가, 9월 치르는 모의평가를 중심으로 평가원의 출제 경향을 분석해야 한다.

목표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고려해 학습 비중을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학별 반영 비율에 맞춘 전략을 짜고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송원학원 장대호 진학실장은 "수능일을 100일 앞둔 지금부터의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중요한 것은 공부 시간을 무작정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기별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 지금부터는 학습 방향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전까지 부족한 개념을 채우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취약 영역 보완과 기출 분석, 실전 감각 향상, 컨디션 관리의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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