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류기준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순2)이 가뭄과 고수온에 따른 농수산업 피해를 막기 위해 예비비를 선제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류기준 위원장은 10일 가뭄과 고수온 대응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로부터 가뭄 대책과 고수온 관련 현안을 보고받았다.
류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상기후 장기화로 1차 산업 현장이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며 "예비비는 피해가 발생한 뒤 처리하는 사후 복구용에 그칠 것이 아니라 현장의 피해를 미리 막는 사전 대비에 선제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뭄 지역의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고수온에 대비해 양식장 예방 장비를 지원하는 등 현장 대응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농작물 생육 상태와 어류 피해 우려 지역을 신속하게 점검하는 한편 농어가별 상황에 맞는 기술 지도와 현장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정 절차 때문에 대응 시기를 놓치지 않게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우려 지역에 필요한 지원을 즉각 시행할 것도 요구했다.
류 위원장은 "이미 피해가 발생한 뒤 복구하는 것은 농어민에게 너무 큰 고통과 부담이 된다"며 "집행부는 예비비를 포함한 가용 재정을 사전 예방에 총동원해 농어민의 생존권을 지키는 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