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데뷔 무산' 양민혁, 4번째 임대 임박…벨기에 베스테를로행

양민혁.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양민혁(20)이 벨기에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토트넘 입단 후 네 번째 임대 이적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벨기에 프로리그 베스테를로가 토트넘과 양민혁의 한 시즌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며 "양민혁은 입단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벨기에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임대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리그1 강원FC 출신인 양민혁은 2024시즌 도중 토트넘 이적을 확정 지은 뒤 같은 해 12월 잉글랜드로 건너갔다. 하지만 토트넘 1군 공식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2025년 1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에도 주전 입지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2025-2026시즌을 앞둔 2025년 8월 포츠머스로 임대됐고, 올해 1월에는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됐다. 코번트리는 해당 시즌 챔피언십 우승과 EPL 승격을 이뤄냈으나, 양민혁은 정규리그 3경기, FA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토트넘으로 복귀해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양민혁은 실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벨기에행을 선택하게 됐다. 지난해 성인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A매치 2경기를 소화한 그는 다음 달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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