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11일 '수호신 태스크포스(TF)' 의혹과 관련해 2차 종합특검(권창영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 전 사령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전 사령관이 관련 의혹으로 특검 조사를 받은 건 처음이다.
이 전 사령관은 이날 조사에 앞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하며 '계엄 준비 목적으로 수호신 TF를 기획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전혀 아니다. 성실히 답변하겠다"고 답했다.
이 전 사령관은 2024년 2월 수방사 내에 대테러 특수임무 담당 부대인 수호신 TF를 만든 뒤 12·3 내란 당일 국회 내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수호신 TF가 비상계엄을 대비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 전 사령관은 계엄 당일 조성현 대령(당시 수방사 제1경비단장)에게 전화해 "수호신 TF를 소집하고 단장은 사령부로 들어와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