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지역 전통 소금 생산 방법인 '자염(煮鹽)'에 대한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고창 자염은 1400년 전 백제시대 선운사를 창건한 검단선사가 도적들에게 소금을 굽는 방법을 가르쳐 생계를 돕기 시작한 데서 유래됐다.
고창군은 고창 자염은 바닷물을 끓여 만들어 미네랄이 풍부하고 쓴맛이 없으며 은혜를 갚기 위해 소금을 바쳤다는 '보은염' 설화가 전해지는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전했다.
고창군은 고창 자염의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재를 위해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고 주민협의체 운영에 들어갔으며 연말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창군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이를 바탕으로 생산환경 정비 등 인프라를 개선하고 체험프로그램 특화상품 개발, 다큐멘터리 제작 등 콘텐츠 확충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자염은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소중한 어업유산으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통해 전통 어업의 맥을 잇고 어촌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