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돌 사고 당하고도 달려간 육군 소령, 화재 차량 초기 진화

육군 제35보병단 이동욱 소령
화재 발견 즉시 갓길 정차…추돌 충격에도 화재진압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당연한 임무"

이동욱 소령. 독자 제공

육군 제35보병사단 소속 간부가 교통사고를 당한 상황에서도 신속한 인명 구조와 초기 화재 진화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다.

11일 제35보병사단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쯤 35사단 충무여단 익산대대 이동욱 소령은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서 열린 통합방위워크숍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덕진구 나눔교차로 인근에서 민간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이 소령은 갓길에 군 차량을 정차 했는데, 이 소령이 탄 군 차량을 후방에서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이 소령은 곧바로 화재 차량으로 달려가 운전자 및 탑승자의 상태를 확인했다. 또 군 차량에서 소화기를 꺼내 화재 차량에 대한 초기 진화 작업을 펼쳤다.

이동욱 소령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임무"라며 "상황을 목격한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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