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준공이 끝 아니다'…정부, 전국 7개 권역 의견수렴

12일부터 전국 7개 권역 현장 간담회…9월 말까지 순회
준공지역·거점시설 사후관리 및 지원체계 역할 분담 논의
지역 우수사례 발굴해 제도개선·도시재생 정책에 반영

연합뉴스

정부가 노후화로 쇠퇴하는 도시의 재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준공 이후 사후관리와 거점시설 운영 등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와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도시재생지원센터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간담회는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7개 권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국토부와 지방정부, 도시재생지원센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건축공간연구원(AURI) 등 도시재생 관련 기관이 참여한다.

첫 간담회는 12일 서울·경기·인천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후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전남·광주, 전북, 강원, 부산·울산·경남·제주 순으로 9월 말까지 이어진다.

수도권 간담회에서는 인천과 수원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지원센터의 역할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법에 따라 지방정부가 설치하는 중간지원 조직으로, 재생계획 수립과 사업 관리, 주민 역량 강화, 지역 공동체 육성 등을 지원해 왔다.

최근 도시재생사업 준공지역이 늘어나면서 센터의 역할도 신규 사업 발굴뿐 아니라 거점시설 운영과 준공지역 사후관리, 다른 부처 사업과의 연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 역할 강화 △준공지역·거점시설 사후관리 △광역·기초 지원체계 간 역할 분담 △균형성장 사업과의 연계·조정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별 우수사례도 발굴해 전국에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토대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발전 방안과 제도개선 과제를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 정의경 국토도시실장은 "도시재생은 주민과 공동체가 참여해 지역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듣고 지원센터가 지역 도시재생을 이끌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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