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태에 연루돼 소속 밴드 씨엔블루를 탈퇴하고 가요계를 떠난 이종현이 8년 만에 근황을 알렸다.
이종현은 10일 SNS를 통해 "이 계정을 8년 비워 뒀다"며 "계정이 해킹당해서 지금도 아이디와 소개글을 수정 요청한 상태"라고 운을 뗐다.
그는 "세상과 등지고 지낸 몇 년이 있었다. 그 후로는 살아보려 일을 배웠다"면서 "8년간 뷰티 쪽 마케팅에 재미를 느끼며 전문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현은 자신의 일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하면서 "요즘 제 하루"라고 소개했다.
이어 "회의하고, 제품을 뜯어보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 아침에 나가서 밤에 들어온다"며 "평범하게 일하며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현은 지난 2010년 씨엔블루로 데뷔해 높은 인지도를 얻었다. 그러나 2019년 가수 정준영을 위시한 단톡방 사건 연루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돼 논란을 낳았다.
당시 그는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씨엔블루 탈퇴를 알렸다.
이종현은 이날 근황 SNS에서 "모든 분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인간 이종현으로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