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인의 밤하늘 만난다…세계유산축전 가야고분군 28일 개막

2023년 등재 후 첫 공동 축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축전 포스터. 경남도청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7개 가야고분군을 하나의 무대로 연결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14일 동안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전은 '함께 가는 길, 동행'을 주제로 경남(김해·함안·합천·고성·창녕)과 경북(고령), 전북(남원) 등 3개 시도, 7개 시군이 세계유산 등재 이후 처음으로 뜻을 모아 함께 연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저녁 7시 함안박물관에서 '7개의 이야기, 하나의 문명'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축전 기간 7개 가야고분군 현장에서는 천체 관측과 고분 축조, 유물 발굴 등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된다.  

대표 프로그램인 '별 보러 가야로!'에서는 가야인이 바라보던 밤하늘을 별자리 해설과 천체 관측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나도 해보자! 유물발굴'을 통해 고분 축조부터 유물 실측·기록까지의 발굴 조사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플로깅과 역사 퀴즈, 지역 디저트 공연을 함께 즐기는 '맛있는 가야 즐거운 가야'를 비롯해 참여자와 출연진이 함께 명상, 요가, 가야금·첼로 공연을 즐기는 '야금야금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7개 고분군 중 4곳 이상을 방문해 도장을 찍으면 출토 유물 기반의 기념품 7종 세트를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와 어린이 해설사 운영, 온라인 사진공모전 등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김해대성동·함안말이산·창녕교동송현동·고성송학동·합천옥전 고분군 등 경남 5곳을 비롯해 전북 남원유곡리·두락리 고분군, 경북 고령지산동 고분군 등 7개 가야고분군은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