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독서와 예술, 스포츠를 연계한 'RAS 경기 문예체 교육'을 학교에 본격 도입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제4호 결재로 'RAS(Reading·Arts·Sports)' 교육 계획안 문서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RAS는 독서(Reading)·예술문화(Arts)·스포츠(Sports)를 학교 교육과정 및 일상 속 교육활동에 연결해 학생 사고력과 감성, 체력을 키우는 교육 제도다.
RAS교육은 안 교육감이 제1호로 서명한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과 연계돼 있다.
폰 프리 스쿨은 학교 일과 중 교육활동과 관련 없는 휴대전화 사용은 제한하는 정책이다. 스마트폰 대신 학습이나 관계, 성장활동에 집중해 신체와 정신건강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안 교육감은 폰 프리 스쿨 실행으로 스마트폰이 사라지는 자리를 RAS교육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시간에 독서와 예술, 스포츠 활동을 진행해 학생의 사고력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2학기부터 학교에서 실행될 RAS 교육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예술·스포츠 활동 △학교별 특색을 살린 RAS 주간 및 프로젝트 운영 △지역 문화예술기관·공공도서관·체육시설과 연계한 체험활동 △학생 참여형 공연·전시·독서토론·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문예체 교육에 200억원, 방과후돌봄 RAS에 235억원 등 총 435억원을 투입해 교육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새로운 교육 사업을 추가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 교육과정과 연결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학생이 직접 RAS 활동을 선택하고 기획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자기주도성과 창의성, 협업 역량도 키운다는 구상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학생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독서와 예술, 스포츠 활동을 고루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RAS 교육의 핵심"이라며 "등교가 설레고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