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서 화물선 공격…4명 사망"

예멘 정부 주장

연합뉴스

예멘의 친(親)이란 반군 후티가 11일(현지시간) 홍해 입구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화물선을 공격해 선원 4명이 사망했다고 예멘 정부가 주장했다.

예멘 교통부는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항해 중이던 이집트 회사 소유의 소형 화물선 티하마호를 향해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비판했다.

교통부는 "식량을 운송 중이던 선박이 후티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파키스탄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1명 등 선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구조대원 1명도 다쳤다"고 강조했다.

예멘 정부군 소식통은 AFP 통신에 이번 공격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후티 측의 공격 여부가 공식 확인되고 있지 않는 가운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지난 2월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후티의 상선 공격으로 인한 첫 인명 피해 사례가 된다.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포위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홍해에서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파나마 국적의 컨테이너선 벨라노바호가 오만만으로 진입하던 중 파키스탄 연안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당 선박이 미국의 해상 봉쇄망을 피하려 하자 미군 헬기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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