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이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한 사회복지시설의 안전관리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지역 시설 60곳에 맞춤형 피난안내도를 제작해 지원한다.
전남사회서비스원은 자체적으로 피난안내도를 제작하기 어려운 영세·취약 사회복지시설의 부담을 덜고 시설 구조에 맞는 정확한 대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에는 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발생 때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이용자가 많은 만큼 긴급 상황에서 쉽게 피난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안내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전남사회서비스원은 시설별 건축물대장과 실제 도면 등을 토대로 시설 구조를 확인한 뒤 비상구와 주요 피난경로,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 주요 소방시설의 위치를 표시한 피난안내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안내도의 정확성도 높인다.
전남사회서비스원은 시설별 1차 시안을 해당 시설에 전달해 실제 구조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최종 안내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안내도를 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설 안 적정 장소에 실제 설치됐는지도 확인한다.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이용자와 종사자가 안내도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게 하기 위해서다.
전남사회서비스원은 이번 사업으로 시설 규모와 운영 여건에 따라 발생하는 안전관리 격차를 줄이고 이용자와 종사자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에도 지역 사회복지시설 31곳에 피난안내도를 제작해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60곳으로 확대해 사회복지시설의 재난 대응 역량과 안전환경 강화에 나선다.
신미경 전남사회서비스원장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은 이용자와 종사자의 일상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라며 "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에 취약한 이용자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안전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