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 싱가포르서 미래 신산업 창업 기회 탐색

전남광주교육청, J-스타트업 스쿨 싱가포르 심화트랙 성료
AI 활용·AI 푸드 16개 팀, 글로벌 창업생태계 탐방·사업 아이디어 발표

'J-스타트업 스쿨(2기) 심화트랙' 참가 학생들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간 싱가포르에서 운영한 'J-스타트업 스쿨(2기) 심화트랙'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심화트랙에는 AI 활용·AI 푸드 분야 16개 팀의 학생 47명과 협력교사 16명 등 모두 69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현지 대학과 창업기관, 글로벌 기업 등을 방문해 창업생태계를 살펴보고 팀별 창업 프로젝트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했다.

'J-스타트업 스쿨'은 학생들이 지역 자원과 미래산업을 기반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는 단계별 창업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창업가정신 핵심역량 진단과 전문가 멘토링, 기업·창업지원기관 탐방, 비즈니스 모델 설계 등의 과정을 거쳤다.

싱가포르 심화트랙에서는 그동안 발전시킨 팀별 프로젝트를 현지 창업환경에 맞춰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학·스타트업·글로벌 기업 현장 방문과 전문가 특강, 팀별 IR 피칭 및 피드백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난양공과대학교(NTU)와 싱가포르국립대학교(NUS)를 찾아 재학생들과 교류하며 대학의 창업교육과 학생 창업 사례를 살펴봤다. 또 NTU 교수와 푸드테크·기업가정신 분야 전문가의 특강을 통해 AI와 푸드테크 등 미래 신산업의 변화와 창업 가능성을 모색했다.

싱가포르의 창업 허브인 블록71(BLOCK71)과 연구·혁신 클러스터 원노스(one-north)에서는 스타트업 육성 환경과 산학연 협력 체계를 확인했다. 도시형 스마트팜 그린후드(Greenhood)와 글로벌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오토데스크(Autodesk)를 방문해 첨단기술이 농업·건축·제조 분야의 문제 해결과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에 활용되는 사례도 살펴봤다.

프로그램 후반에는 현지에서 얻은 정보와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팀별 비즈니스 모델을 보완하고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창업 아이템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 시장성, 사회적 가치 등을 구체화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앞으로 창업 프로젝트를 추가로 보완해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와 모의투자 설명회 등 후속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팀별 멘토링과 발표 기회를 연계해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실행 모델로 발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국내에서 발전시킨 창업 아이디어를 글로벌 창업환경에서 직접 점검하고 구체화하는 기회였다"며 "지역에서 발견한 문제를 세계적 관점에서 해결하고 미래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컬 창업 인재로 성장하도록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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