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지역에서 정부의 2025년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받은 기초지자체가 여수시 한 곳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관광자원과 숙박·교통 등 관광수용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홍기월 문화관광체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동구1)에 따르면 정부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과 기초지자체 151곳을 대상으로 평가한 2025년 지역관광발전지수에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강원도가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다.
기초지자체에서는 전국 11곳이 1등급을 받았다.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여수시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전국 기초지자체 13곳이 포함된 2등급에는 순천시가 포함됐다.
광주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경기·경북·서울·제주와 함께 2등급을 받았다.
지역관광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공급 능력과 관광소비 여건, 정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다.
홍 위원장은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관광수용력을 높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수용력지수는 자연·문화자원과 관광지·축제 등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숙박과 음식·쇼핑, 교통 등 관광 기반 전반을 평가한다.
특히 오는 9월과 10월 열리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광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홍 위원장은 국내외 지역과 비교해 전남광주만의 관광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상품과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광역교통 기반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기월 위원장은 "통합특별시 관광산업은 지역 특성화와 상생발전 등에 초점을 맞춘 관광수용력 제고에 명운이 달려 있다"며 "지역 환경과 콘텐츠에 최적화된 관광여건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