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 서울대생 아들 정지웅 무단 광고 도용에 "속상해"

'어릴 때 책만 보더니 서울대' 문구로 책 홍보 논란
게시물은 삭제…"출판사 잘못은 아니니 오해 말길"

배우 정은표와 아들 정지웅이 행복한 표정으로 촬영한 사진과 구독자 팬의 제보 메시지. SNS 캡처

배우 정은표가 아들 정지웅 씨의 사진과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한 책 공동구매 광고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은표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며칠 전 구독자분께 제보를 받았다"며 자신과 아들 정지웅 씨의 영상과 사진을 이용해 책을 홍보한 인플루언서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는 '어릴 때부터 책만 보더니 결국 서울대 간 정은표 아들'이라는 취지의 문구와 함께 정은표 부자의 과거 방송 출연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문구는 정은표가 직접 책을 추천하거나 경험담을 쓴 것처럼 보이게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은표는 "저도 지웅이도 좋아하는 책이지만 허락 없이 광고하는 건 다른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중하게 지워 달라고 댓글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상대가 광고 문구를 메시지로 보내왔다며 "책이 좋고 누가 칭찬했고 하는 전체적인 좋은 내용이라는 뜻이었겠지만, 책이 좋다고 그래도 되는 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게시물은 이후 삭제됐다. 정은표는 "다행히 바로 내렸다고 죄송하다는 연락은 받았다"며 "그분을 제 인스타에서 차단했다. 그분한테 무슨 타격이 있을까 싶지만 차단은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조치"라고 밝혔다.

정은표는 제보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남의 사진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게 너무 속상하다"며 제보 덕분에 광고 게시물이 내려갔다고 했다.

다만 논란이 된 책이나 출판사에 대한 비판으로 번지는 것은 경계했다. 정은표는 "출판사 잘못이 아니니까 혹시라도 마법천자문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은 갖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 씨는 서울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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