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도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 학제연계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의 융합연구를 지원해 미래 AI 시장을 이끌 신진 연구자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경희대와 함께 'AI 스타펠로우십 지원'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2031년 12월까지이며,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110억원과 기관부담금 3억원을 포함해 총 113억원이 투입된다. 순천향대 4개 부속병원과 경희대 의료원의 다기관 의료데이터를 활용해 '모델-바이오마커-신약'을 연계한 에이전틱 AI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을 구축한다.
임상정보와 의료영상, 생체신호, 오믹스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고, 약 1000개 질환의 예후와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질환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바이오마커·디지털 트윈, 처방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가상임상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을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분야인 'AI 의료융합'과 연계한다. 대학과 4개 부속병원이 보유한 교육·연구·임상 인프라를 결집해 의료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정밀의료와 바이오헬스·신약개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신진 연구자를 양성할 방침이다.
연구 과정에서 개발한 의료 AI 모델과 파운데이션 모델, 바이오마커 관련 기술의 특허·소프트웨어 등록과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충청권 의료 AI·바이오헬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송병국 총장은 "4개 부속병원의 의료 인프라와 대학의 AI·바이오헬스 역량을 결집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AI 기술을 확보하고,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 융합형 연구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