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부산을 단순한 생산 거점을 넘어 고객이 일상에서 브랜드를 경험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부산 금정구 중앙대로에 부산 금정전시장을 신축 확장 이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시장은 기존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차량 전시와 상담, 시승, 계약, 출고까지 고객이 브랜드를 보다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공간을 통해 지역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개소식을 기념해 쌀을 기부하거나 판매 실적과 연계한 나눔도 이어가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프로야구 시즌 동안 '르노존'을 운영하고 있다.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팝업 이벤트와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다.
실제 고객과 함께 만드는 브랜드 활동도 눈길을 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그랑 콜레오스를 운행하는 부산지역 개인택시 고객들을 초청해 '그랑 콜레오스 앰배서더'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는 오랫동안 르노코리아 차량을 이용해 온 고객들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실제 운행 경험을 부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글로벌 전략 핵심 생산기지다. 그랑콜레오스, 팔랑트를 비롯한 주요 모델을 생산하며 국내 고객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책임지고 있다. 최근에는 팔랑트 첫 수출 선적을 시작하면서 부산공장은 르노그룹의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이처럼 그룹 주요 생산기지 역할을 하는 부산을 브랜드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공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전시장과 지역사회, 스포츠 마케팅, 고객 참여 프로그램까지 접점을 확대하며 부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부산에서 만들고, 부산에서 경험하며, 부산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 르노코리아가 부산에서 이어가고 있는 브랜드 경험의 새로운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