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이어온 '우리강 생명순례'…올해는 남한강 걷는다

민주당 염태영 의원 등 총 23명 국회의원 개최
우원식 "강 살리고 생명·평화·공생 이어가는 길"

우원식 전 국회의장. 윤창원 기자

2005년부터 이어져 온 '우리강 도보 생명순례'가 올해 남한강을 찾는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 등 국회의원 23명과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7회 우리강 도보 생명순례 2026 남한강!' 개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21년 전 섬진강 문어의 물길을 걸으면서 시작했던 우리강 도보 생명순례가 올해 일곱 번째 여정을 맞이하게 됐다"며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을 살리고 생명, 평화, 공생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소중한 그 길을 다시 열어준 염태영 의원을 비롯한 23분의 동료 국회의원 여러분들 그리고 한국 강살리기 제트워크와 모든 단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당 김남근 의원도 "상류의 개발과 변화가 하류의 생태와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며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에서부터 물 순환과 생태계, 기후 재난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도록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생명 순례는 단순히 남한강을 걷는 행사가 아니"라며 "생명의 강을 되살리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안전한 국도를 만드는 정책의 큰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저도 국회에서 그 길을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강 도보 생명순례'는 강의 생태적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강을 걸으며 현장을 살피는 행사다. 2005년 시작된 이후 올해로 일곱 번째 여정을 맞았다.

올해 순례지는 남한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순례를 통해 남한강의 생태·환경적 가치를 되짚고, 강을 보전하기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우원식·염태영·서왕진·이학영·맹성규·박정·송옥주·어기구·김영배·김원이·김주영·이용선·이해식·곽상언·권향엽·김남근·박선원·박정현·윤종군·이주희·임미애·전진숙·허성무 의원 등 국회의원 23명이 공동 주최했다.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소속 256개 단체도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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