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11개월' 전북 김예건, K리그 역대 최연소 '이달의 골' 수상

김예건.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전북 현대의 고교생 미드필더 김예건이 프로 데뷔골에 이어 K리그 역대 최연소 '이달의 골'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2026시즌 7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전북 김예건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팬 투표로 매월 최고 득점자를 가리는 이번 시상에서 김예건은 4,973표(59.2%)를 획득해, 경쟁 후보였던 포항 스틸러스 완델손(3,433표, 40.8%)을 따돌렸다. 이번 평가는 K리그1 16~20라운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예건은 지난달 11일 펼쳐진 17라운드 울산 HD전(전북 3-1 승)에서 후반 34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이달의 골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 U-18 팀 영생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예건이 기록한 자신의 프로 통산 첫 득점이었다.

2008년 8월생으로 당시 만 17세 11개월 4일이었던 김예건은 이번 수상으로 2023년 제도 도입 이후 역대 최연소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다. 이전 최연소 기록은 2024년 7월 강원FC 소속 당시 전북전 득점으로 수상했던 양민혁(토트넘, 만 18세 3개월 10일)이 보유하고 있었다.

한편 FC안양과의 16라운드 경기 후반 26분 득점으로 후보에 올랐던 완델손은 고배를 마셨다. 연맹은 김예건에게 상금 100만 원과 트로피를 수여하며, 그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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