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부전역 환승센터·서면 상권 활성화, 미래 바꾼다"

■ 방송 : 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 부산FM 102.9·울산FM 100.3·경남FM 106.9
■ 진행 : 국재일 아나운서
■ 대담 :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 구정을 이끌게 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KTX 정차, 서면 상권 활성화,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 등 부산진구의 핵심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 구청장은 부산시의원 12년 경력으로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현장 중심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부산CBS 영상 캡처

부전역, 동남권 철도 교통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거듭난다

◇ 국재일 > 부산진구의 최대 숙원 사업인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과 KTX 부전역 정차 추진 상황은 어떠하며, 임기 내 어디까지 추진할 계획이십니까?

◆ 김영욱 > 부전역은 2024년 12월 KTX 청량리선 개통에 이어 강릉선 ITX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향후 부전~마산 복합전철 개통과 가덕도신공항 연결 첨단교통수단(BuTX) 구축이 완료되면, 단순한 완행열차 정차역을 넘어 전국을 잇는 철도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할 것입니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KTX, 광역철도, 도시철도, 버스를 하나로 잇는 부산의 새로운 교통 중심축을 형성하는 핵심 사업입니다. 현재 부산시에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 중이며, 부산진구는 100만 서명운동을 재개했습니다.

올해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복합환승센터와 KTX 정차가 반영되어야 국비 확보 및 후속 행정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부 공약에도 부전역을 동남권 중심역으로 육성한다는 방향이 포함된 만큼, 국토교통부·부산시·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습니다.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 부산진구청 제공

서면 1번가 상권 회복과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통한 상생 생태계 구축

◇ 국재일 > 젊은 층이 몰리는 전포동에 비해 서면 1번가 등 과거 중심 상권의 침체가 심각합니다. 구청에서 추진 중인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현장 실효성을 높일 해법은 무엇입니까?

◆ 김영욱 > 서면 상권은 도로를 기준으로 연령대별 방문 고객층이 달라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민선 8기부터 서면을 세대별 테마거리로 조성해 왔으며, 서면 1번가의 경우 과거 대비 공실률이 줄어드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상권 회복을 위한 핵심은 상인과 건물주 간의 상생입니다. 올 4월 서면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공모 전부터 임대료 인상 제한 및 임대 기간 보장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상인들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행정기관은 지속적인 상생 협의를 이끌어내는 한편, 기존의 빛축제·맥주축제·서면 거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연계해 서면 1번가의 명성을 되찾겠습니다.

서면젊음의 거리. 부산진구청 제공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빈집 문제 선제적 해결

◇ 국재일 > 부암동, 당감동, 가야동 일대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원도심 지역의 주차난과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한 주거 환경 정비 구상은 무엇입니까?

◆ 김영욱 > 당감·부암 권역에는 백양문화예술회관 건립, 당감국민체육센터 개관, 부산 최초 '15분 도시' 공모 유치 등을 통해 문화·체육·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왔습니다.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당감·부암 일대의 일조권과 주거 환경을 저해하는 동서고가도로의 철거입니다. 올가을 예정된 부산시와 사업 시행자 간 실시협약 체결 시 동서고가도로 하부 구간 철거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가야·개금 권역 역시 하하센터 조성, 공공복합도서관 및 레포츠파크 건립, 골목길 보행 환경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 중입니다.

아울러 부산진구가 전국을 선도하며 추진 중인 빈집 정비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3년 전 1,540동에 달했던 빈집을 1300여 동 수준으로 줄여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원도심 주민들이 생활 인프라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백양산 애진봉 철쭉군락지. 부산진구청 제공

12년 시의원 인적 네트워크와 현장 소통으로 성과 창출

◇ 국재일 > 중앙정부, 부산시, 지역 정치권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현안 해결을 위한 소통 방식과 앞으로 구민들에게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 김영욱 > 지역 발전과 구민 복지 앞에서는 여야나 기관 간 갈등이 있을 수 없습니다. 동천·부전천 친수공간 조성, 부전도서관 개발, 동서고가도로 철거 등은 부산시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은 한국철도공사 및 부산시와,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및 KTX 정차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야 합니다. 지난 12년간 부산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장기 미결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하겠습니다.

부산CBS 라디오 <부울경 투데이>에 출연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부산CBS 영상 캡처

임기 동안 권위의식을 내려놓고 구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이행하는 책임감 있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민선 9기가 끝나는 날, 구민들로부터 "김영욱을 구청장으로 잘 선택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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