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군단이 가공할 홈런포를 앞세워 사자 군단을 4연패에 빠뜨리며 4위를 탈환했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2 승리를 거뒀다. 폭염 휴식기 이후 2연승을 달렸다.
54승 46패 2무가 된 KIA는 4위로 올라섰다. 이날 한화와 잠실 홈 경기에서 연장 끝에 3-4로 진 두산(53승 46패 4무)이 0.5경기 차 5위로 내려섰다.
KIA는 3위 LG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LG는 이날 키움과 고척 원정에서 3-4로 지면서 56승 46패 1무가 됐다.
간판 스타 김도영이 3번 타자 3루수로 나와 3회 1점 홈런으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도영은 시즌 34호 아치를 그려 LG 오스틴 딘을 3개 차로 제치고 홈런 1위를 질주했다.
1번 타자 박재현도 시즌 14호 홈런 등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6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하주석도 시즌 1호이자 한화 이적 뒤 첫 홈런을 쐐기 2점포로 장식하는 등 KIA는 3개의 홈런으로 팀 홈런 1위(131개)를 달렸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은 7이닝 7탈삼진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8승째(5패)를 따냈다. 전날 첫 세이브를 따낸 좌완 이의리는 이날 8회초 등판해 상대 4번 타자 최형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위 삼성은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오스틴 보스가 4이닝 4실점으로 3연패를 당했다.
1위 kt는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NC와 창원 원정에서 0-3으로 지면서 2위 삼성과 승차 2.5경기를 유지했다.
NC 좌완 에이스 구창모는 7이닝 5탈삼진 2피안타 4볼넷 무실점 역투로 9승째(4패)를 따냈다. 9번 타자 우익수로 나선 박시원이 3회 결승 1점 홈런을 날렸고, 2번 타자 중견수 최정원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우완 선발 소형준이 7이닝 8탈삼진 4피안타 1실점 역투했지만 시즌 첫 패배(6승)를 안았다. 8회 상대 불펜 김진호를 상대로 대타 류현인의 2루타와 최원준의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가 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SSG는 인천 홈에서 롯데를 14-1로 대파하고 3연승을 달렸다. 선발 김진준이 6이닝 1실점으로 5승째(2패)를 따냈고, 1번 정준재(1타점 1득점)와 2번 박성한(3타점 1득점), 6번 최지훈(1타점 3득점)이 9안타를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