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농수산물시장 화재 복구 '물꼬'…특교세 5억 확보

조지훈 전주시장 "상인 일상 복귀 위해 신속 집행"

타버린 활어동 내부. 심동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

전주시는 13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더불어민주당·전주시병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화재 발생 사흘 만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오후 11시 13분쯤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활어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이 전소되면서 17개 점포 상인들이 영업 기반을 잃었다. 특히 추석과 가을철 성수기를 앞둔 상황이어서 신속한 복구와 지원이 요구돼 왔다.

정 장관과 조지훈 전주시장, 최주만 전주시의회 의장은 화재 다음 날인 10일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특별교부세 5억 원은 화재로 소실된 시설 복구와 피해 상인 지원 등에 활용된다. 전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조속히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임시 점포 마련 등 상인들의 영업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동영 장관은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상인들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확보된 재원이 신속한 복구와 생업 회복에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발 빠른 지원으로 복구의 물꼬를 텄다"며 "상인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확보된 재원을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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