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차열시설 및 폭염쉼터 등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해시는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2개의 사업에 대해 10억 4천6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이다. 현재 진영읍 도시숲 내 폭염 대응 쉼터 조성사업은 완료돼 운영 중이며 공장 주거 혼재도가 높고 고령자들이 주로 거주하는 진례·상동면 일원 주택 차열페인트 도장은 지난 6월 착공해 쿨루프·쿨월 사업을 시공 중이다.
쿨루프·쿨월 사업은 건물 옥상이나 외벽에 태양광 반사율이 높은 차열페인트를 도장해 건물의 실내외 온도를 낮추는 공법으로 차열페인트가 적외선을 반사해 여름철 건물 표면온도 및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어 폭염 완화와 냉방에너지 효율 개선은 물론 건물 내구성 향상 및 온실가스 저감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시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다.
김해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기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2021년부터 26억 원을 들여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2027년에는 기후변화에 대응력이 부족한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폭염 피해 완화를 위한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을 지난 7월 공모를 신청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일수의 증가와 극한 폭염은 이제 일상화돼 그 피해는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취약계층이 좀 더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