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가게 돕는다…한경협, '명품가게' 2차 모집

점포·주거환경 개선 이어 경영 멘토링·금융 컨설팅 지원 확대
"독립유공자 예우, 경제계와 함께 지원 계속"

한경협은 국가보훈부, KB금융그룹,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 2차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경협 제공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해 광복 80주년을 계기로 시작한 보훈 사회공헌 프로젝트 '명품가게'를 올해도 이어간다. 지원 범위도 점포 환경개선을 넘어 경영·금융 컨설팅까지 확대한다.
 
한경협은 국가보훈부, KB금융그룹, 한국해비타트,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명품가게' 2차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명품가게는 '명예를 품은 가게'의 약자로 참여 소상공인의 점포와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정적인 생업 기반 마련을 돕고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보훈문화 확산과 소상공인 성장을 함께 실현하는 협력 모델로, 점포 5곳을 선정해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소상공인 점포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독립유공자와의 관계, 업종, 소득 수준, 점포 상태, 지속 영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선정심의자문단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다.
 
이번 2차 사업에서는 기존의 점포 및 주거환경 개선에 더해 소상공인의 자립과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점포별 경영상황과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자립과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구성된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 경영자문단이 선정된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찾아 판촉, 법률, 회계 등 분야별 맞춤형 경영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한다. 
 
선정 점포에는 '보훈 소상공인 인증패'를 제공해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점포임을 알린다. 
 
한경협은 지난해 1차 사업을 시작해 독립유공자 후손이 운영하는 전국 8개 점포의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독립유공자 김혁 선생의 증손녀 김수정 씨가 운영하는 서울 도봉구 창동의 팔레트 미술교습소가 1호점,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받은 독립운동가 조소앙 선생의 후손 조수래 씨가 경남 의령에서 운영 중인 명품대장간이 2호점이다.
 
한경협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사회와 경제계가 함께 이어가야 할 책무인 만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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