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임시휴업했던 홈플러스가 영업을 재개한 13일 홈플러스 울산점을 찾아 '우리 동네 홈플러스, 우리가 살려요' 장보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욱 울산시장을 비롯해 오상택 중구지역위원장, 김시욱 울주군지역위원장, 백운찬 북구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울산시의원·구의원, 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와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 살리기 울산 공동대책위원회, 진보당과 시민사회단체 등도 함께했다.
기자회견 연대발언에 나선 김상욱 울산시장은 "홈플러스가 무너지면 한 사업장만 문을 닫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상권까지 큰 영향을 받는다"며 남구점 폐점 이후 지역 상권과 시민 불편이 커졌던 사례를 언급했다.
김 시장은 이어 "오늘 두 곳의 홈플러스가 다시 영업을 시작하는 것은 단순히 한 사업장이 다시 일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공동체의 중심이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울산시도 소상공인들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오상택 중구지역위원장은 "9월 4일까지 홈플러스의 영업 가능성과 회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장보기가 홈플러스 정상화와 지역경제를 지키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함께한 노동계와 시민사회 역시 재개장을 환영하며, 안정적인 영업과 고용 유지로 이어지는 완전한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은 "이번 재개장이 일시적인 영업 재개에 그치지 않고 노동자와 주변 상권이 함께 살아가는 완전한 정상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손상희 마트노조 울산본부장은 "다시 문을 열었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시민들의 한 번의 방문과 장보기가 노동자의 일터와 입점업체의 생계를 지키는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임시휴업했던 전국 67개 점포 영업을 이날 재개했다.
울산에서는 홈플러스 울산점(중구)과 동구점 등 2곳이 재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