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물경제가 중동사태 일시적 완화 등에 힘입어 제조업과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이 확대됐다.
13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발표한 부산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지난 6월 부산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1.8% 늘어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중동사태가 일시적으로 완화되고, 중국산 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치 등에 힘입어 철강과 조선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5%, 수입은 15.5% 증가하면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신용카드 사용액도 전년 동월 대비 2% 늘며 증가세가 이어졌고,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도 15.5%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대형마트 부진이 확대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설비투자는 전자·전기, 산업기계 등이 늘어나며 전년 동월 대비 14.9% 증가했고, 건설 착곡 면적도 30.7% 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5월과 6월 감소세를 보였던 취업자 수는 7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만 4천 명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2.6% 올랐는데, 석유류 최고가격 인하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6월 주택매매 가격은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전셋값은 전월 대비 0.2% 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