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추경호, 대구시장 최초로 '위안부 기림의 날' 참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이 역대 대구시장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1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추경호 대구시장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쯤 대구 범어대성당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음악회'에 참석한다.

대구시장이 직접 해당 행사에 참석한 경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9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인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관계자는 "지난 2022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아내인 이순삼 여사가 참석하거나, 지난해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축사를 보내긴 했다. 그러나 시장 본인이 직접 기념식에 참석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민 기자

추 시장은 취임 1호 조례로 '정책토론 청구 개정안'을 추진하고, '인권보장 증진위원회 부활' 검토 등 시민사회와 소통해 온 만큼, 이번 기념식 참석도 취임사에서 언급한 '시민 중심의 공감 시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대구시는 2018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 500만 원을 지원하다가 기념음악회로 바뀐 지난해부터는 매년 기념행사에 1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매년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의 피해 사실 최초 증언일로, 시민모임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열어왔다.

올해 행사에는 이용수 할머니와 박필근 할머니 가족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가족 등과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 최완식 대구시의원, 정일균 대구시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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