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단체협약 협상을 벌였으나 입장차 결렬되면서 노조가 오는 25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다.
13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부산버스노조와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최근 노사 협상이 결렬됐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최근까지 8차례의 교섭과 2차례의 사전 조정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률 등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12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오는 25일에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
사측인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은 부산 시내버스의 재정 여건상 임금 인상이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체계를 개편해 통상임금에 반영하면서 실질 임금을 10.48% 인상했던 만큼 올해는 내부 재정 여건 등으로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며 "쟁의조정 과정에서 노조와 합의점을 찾아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