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8월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 기간을 2주 연장한다.
14일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수상안전 대책 기간'을 애초 오는 8월 31일로 예정됐던 종료 시점을 9월 13일로 늦춰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8월 이후에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과 지난해 9월에도 수상안전 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앞서 소방청도 경남지역의 가뭄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전날까지 가동할 예정이었던 국가소방동원령을 당분간 연장하고 급수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기상 상황과 수상활동 수요를 고려해 이용객이 많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주말에는 현장관리 인력을 늘리고 위험지역 순찰과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행안부도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와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대책 기간이 끝날 때까지 수상안전 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대책 기간 연장으로 지방정부의 안전관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재난안전관리특별교부세(재난특교세) 80억 원도 지원한다.
재난특교세는 하천·계곡·해수욕장 등 물놀이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요원 연장 배치 △위험지역 순찰 및 출입 통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확충 △안전수칙 홍보 등에 사용한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물놀이 등 수상 활동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책 기간을 연장해 현장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이어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구명조끼 착용, 위험구역 출입 금지 등 기본적인 물놀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