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일상 위해" 젠더폭력예방경남포럼 '셀프디펜스' 교육

9월 8일 40명 선착순…"인권·존중·평등이 일상이 되는 사회"

젠더폭력예방 경남포럼 제공

젠더폭력예방 경남포럼이 오는 9월 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주평거종합사회복지관 분관에서 '안전한 일상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셀프디펜스)'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진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여성 대상 폭력의 실태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인지하는 방법에 대한 이론 강의로 시작해 기본 방어 자세와 실전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실습으로 이어진다. 총 3시간 과정으로, 폭력 피해가 발생한 이후의 대응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 일상에서 위험 신호를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김미경 포럼 대표는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제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기본적인 자기방어 능력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며 "누구나 언제든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순간 몸이 먼저 반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지난 2019년 4월 진주에서 "인권, 존중, 평등이 일상이 되는 사회"를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지자체 예산 지원 없이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며, 진주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젠더폭력 예방과 인권 감수성 확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 11월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인권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의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023년에는 형평운동 100주년을 맞아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형평운동과 여성' 포럼을 개최하고, 여성 인권과 형평운동, 진주 지역 위안부 피해자 현황, 진주 여성운동과 형평 문제 등을 논의했다.

2024년 10월에는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에서 '현대시각문화와 여성인권' 저자 초청 강연회를 열었고, 지난해 11월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카이브 보라', 진주성폭력상담소와 협력해 인권영화제 '우리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우리들의 목소리를 함께'를 개최했다.

젠더폭력예방 경남포럼은 형평운동에서 최근의 디지털 성범죄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차별과 폭력의 양상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일상의 문제로 확장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민이 일상에서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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