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정부가 과감하게 KAI 투자, 민수 사업으로도 확대"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사천에어쇼 등 노력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와 김종출 KAI 대표이사. 경남도청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는 "우주항공산업이 도약하려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부의 과감한 투자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지사는 13일 도청에서 김종출 KAI 대표이사를 만나 정부의 국가 우주항공 산업육성 전략과 연계한 경남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 9기 출범 후 첫 면담인 이날 자리에서 박 지사와 김 대표는 도내 제조와 연구, 실증 역량을 총동원해 '남해안 우주항공산업벨트' 구축을 가속화하고, 국가 핵심 프로젝트에 도내 기업들의 참여와 성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차세대 민항기 국제공동개발 사업 참여를 비롯해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항공MRO(정비·수리·점검) 산업 활성화,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 그리고 오는 10월 열릴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의 성공적 개최 등 핵심 현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김 대표는 FA-50 수출 확대와 KF-21 양산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한편, 군수 중심의 한계를 넘어 민항기와 미래항공기체 등 민수 분야로 사업 영역을 과감히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박 지사는 "정부가 KAI에 좀 과감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KAI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이자 경남의 핵심 기업인 만큼, 민수 분야 확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우주항공 도약을 이끄는 주역으로 확실히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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