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활약하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2026 리그스컵 8강 진출 정지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LAFC는 14일(한국시간) 펼쳐진 대회 조별리그(페이즈 원) 최종 3차전 결과에 따라 MLS 참여 구단 중 5위로 밀려나며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토너먼트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리그스컵은 MLS 18개 팀과 멕시코 리가 MX 18개 팀이 맞붙는 클럽 대항전이다. 양 리그 구단은 상대 리그 3개 팀과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리그 성적 상위 4개 팀씩 총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정규시간(90분) 승리 시 승점 3, 승부차기 승리 시 승점 2, 승부차기 패배 시 승점 1이 부여되는 규칙이다.
LAFC는 멕시코 팀들을 상대로 패배 없이 승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과달라하라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5-4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톨루카를 1-0으로 제압했다. 이어 13일 열린 케레타로와의 3차전 역시 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웃었다.
1승 2승부차기승으로 승점 7을 수확한 LAFC는 전날까지 MLS 3위를 기록하며 8강행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14일 경기에서 시카고 파이어가 크루스 아술을 2-1로 잡고 승점 9를 얻어 1위로 올라섰고, 오스틴FC가 클루브 아메리카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6-5) 승리로 승점 8을 달성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로써 MLS에서는 시카고(승점 9)에 이어 오스틴, 콜럼버스 크루(이상 승점 8)가 2,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LAFC는 레알 솔트레이크와 승점 7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솔트레이크 +7, LAFC +1)에서 크게 밀리며 단 한 계단 차이로 5위에 머물러 탈락의 고잔을 마셨다.
한편 리가 MX에서는 레온(승점 9), 아메리카(승점 7), 톨루카, 몬테레이(이상 승점 6)가 1~4위를 형성하며 8강 대열에합류했다. 확정된 8강 대진은 레온-솔트레이크, 톨루카-오스틴, 몬테레이-시카고, 아메리카-콜럼버스로 격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