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중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첫 재판이 다음 달 열린다.
부산지법 형사6부(임성철 부장판사)는 다음 달 15일 오전 10시 30분 3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후보와 공범 윤모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오랜 지인인 윤씨가 자신에게 음료를 던지도록 공모해 마치 습격을 당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정 전 후보가 선거에서 유리한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전 후보에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 교사와 허위사실 공표,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윤씨는 선거자유방해와 상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경찰은 정 전 후보 부친이 운영하는 병원의 허위 진단서 발급 의혹과 여론조사 조작, 부친 회사 계열사 직원의 선거 동원 의혹 등에 대해서 별도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